폐렴 걸린 룰라 브라질 대통령, 결국 중국 방문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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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진단을 받아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하루 연기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룰라 대통령 측은 폐렴 회복을 위해 방문을 이같이 연기했다고 밝혔다.
77세의 고령인 룰라 대통령은 원래 25일에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연기했다.
최근 룰라 대통령의 건강은 우려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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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폐렴 진단을 받아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하루 연기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룰라 대통령 측은 폐렴 회복을 위해 방문을 이같이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룰라는 세계 외교에서 중요했던 브라질의 역할을 회복하러 중국으로 건너가 무역 강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 논의하기로 했다.
77세의 고령인 룰라 대통령은 원래 25일에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연기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그가 '가벼운 폐렴'에 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후 25일 한 검사의 결과가 나오면서 의사들이 약 20시간의 비행은 무리라고 조언했다. 의료진은 "상태가 호전되었지만 더 이상 전염력이 없을 때까지 중국 방문을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룰라 대통령의 건강은 우려의 대상이었다. 지난해 11월에 그는 성대의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2003~2010년까지의 대통령직을 마친 후인 2011년에는 인후암 진단을 받았다. 인후암은 당시 치료 후 상태가 완화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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