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미사일 도발…동해상 단거리 2발 발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3. 3.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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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27일) 아침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47분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발사해 고도 800m에서 모의 핵탄두 폭발 실험을 했다고 밝힌 지 8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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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27일) 아침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미 해군 핵 항모와 강습상륙함이 동해로 집결하는 데 대한 위협으로 풀이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47분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두 발 모두 약 370km라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미사일 세부 제원과 북한의 추가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거리만 놓고 봤을 땐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데 다른 단거리미사일을 단축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발사해 고도 800m에서 모의 핵탄두 폭발 실험을 했다고 밝힌 지 8일 만입니다.

지난 21일부턴 핵 어뢰 실험을 했고, 22일에는 순항미사일 4발을 쏜 뒤 모의 핵탄두 폭발실험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특히 오늘 발사는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는 미 해군 전략자산들이 동해로 집결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핵 항모 니미츠는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위해,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는 한미연합 상륙훈련을 위해 동해 가까운 바다에 접근한 상태입니다.

동해에서 대형 훈련이 잇따라 실시됨에 따라 이를 견제하고 위협하기 위한 미사일 도발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조무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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