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계연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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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기·류용상·이은희·이철우 옮김.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연극학자인 저자들이 전 세계 드라마와 연극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다만, 독일어권 연극의 역사와 작품 설명이 매우 풍부한 대신에 아시아 연극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자세히 조명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다.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교육가,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복잡하고 긴 클래식의 역사를 고대 음악부터 바로크·고전·낭만·현대 순으로 차곡차곡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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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세계연극사 = 페터 짐한들·프란츠 빌레·그리트 반 다이크 지음. 이문기·류용상·이은희·이철우 옮김.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연극학자인 저자들이 전 세계 드라마와 연극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시대별로 두드러지는 대표적 드라마 장르와 공연 작품, 무대 형식이나 극장 운영 등에 관한 배경지식을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다양한 사진 자료와 스케치 등 시각 자료도 더했다.
저자들이 서문에서 "고교생, 대학생 및 연극을 애호하는 일반인을 위한 입문서로 기획해 난해한 이론의 나열과 전문적 논쟁과 복잡한 각주의 명기를 생략했다"고 밝힌 바대로 이해하기 쉽게 쓰인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연극과 공연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해두고 일별할 만하다.
다만, 독일어권 연극의 역사와 작품 설명이 매우 풍부한 대신에 아시아 연극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자세히 조명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다.
한울엠플러스. 832쪽.
▲ 연표로 보는 서양 음악사 = 조현영 지음.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교육가,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복잡하고 긴 클래식의 역사를 고대 음악부터 바로크·고전·낭만·현대 순으로 차곡차곡 정리했다.
바흐와 비발디, 모차르트와 베토벤, 에릭 사티와 레너드 번스타인, 진은숙에 이르기까지 100명의 작곡가와 이들이 만든 곡들을 당시 배경이 된 역사의 흐름과 연결 지어 설명한다.
한국 작곡가는 윤이상과 진은숙을 다뤘다.
저자는 특히 100번째 작곡가로 택한 진은숙에 대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한 아방가르드 작곡가"라고 소개했다. 그의 작품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관련해선 "동양적인 요소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환상을 줬던 동화로 유럽 무대에 작품을 올린 작곡가 진은숙의 모험은 이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한다.
현암사. 272쪽.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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