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혜정이는 잊어! '진짜가 나타났다' 캐릭터 동기화 완료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배우 차주영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페라가모 본점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6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수진 스타뉴스 기자] '혜정이는 잊어라' 배우 차주영이 180도 다른 얼굴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무대다. 차주영은 이 드라마에서 그룹 비서실장 세진(차주영 분)으로 변신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첫 방송에서 태경(안재현 분)과 계약 결혼을 이야기하게 된 세진의 서사가 그려졌다. 세진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다도원에 도착한 금실(강부자 분)을 에스코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태경(안재현 분)의 열애설로 다도 모임이 시끄러워지자 세진은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였다. 세진은 손이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숨긴 채 금실에게 보고하며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태경을 만난 세진은 금실이 태경의 결혼을 원한다고 전했고, 여기에 결혼 상대가 자신이라 밝혀 전개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2회에서도 안정적인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드라마 '더글로리' 캐릭터 '혜정'을 잊게 ㅁ나들었다.

차주영은 확연하게 달라진 분위기와 안정적인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 장세진을 구현했다. 특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프로페셔널 한 인물의 매력을 본연의 것으로 승화시켜 몰입을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차주영이 '진짜가 나타났다!' 세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표정과 목소리 등 디테일한 요소를 세밀하게 조율했다. 시청자분들이 완벽하게 탈바꿈한 차주영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