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 최대 규모 공장 짓는다…LG엔솔, 3%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3. 27. 09:54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배터리공장 투자를 발표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1만9000원(3.34%) 오른 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7조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총 생산능력은 43GWh(기가와트시)로 북미 지역 글로벌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때 보류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고, 투자 금액 및 생산 규모를 각각 4조2000억원, 27GWh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내 LFP 캐파 확보로 기존 삼원계(NCM) 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ESS 내 LFP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EV)향에도 LFP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경쟁사(CATL)와 북미 완성차(Ford) 간 LFP 중심 협력 확대로 삼원계 라인업에 치우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사업 확대에 우려가 대두됐지만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점차적인 해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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