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카리스마+시련 버라이어티한 첫 등장

배우 백진희 KBS2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출연장면.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쳐

배우 백진희가 KBS2 주말극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백진희는 지난 25, 26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인터넷 강의 국어영역 전문 강사이자 인터넷 강의계의 슈퍼루키 오연두 역으로 첫 등장 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두는 남녀 학생 모두에게 환영을 받고, 학원의 대표강사로부터는 견제를 받는 인기강사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친근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연인 김준하(정의재)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그는 김준하의 깜짝 프러포즈에 행복감을 느낀 것도 잠시, 프러포즈 당사자가 자신이 아닌 것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이와 동시에 공태경(안재현)과의 인연도 시작됐다. 오연두가 공태경의 차를 김준하의 차로 착각해 빨간매직으로 잘못 낙서를 했다. 공태경은 이에 따져 물었고, 오연두는 갑자기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는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멘붕에 빠졌고, 공태경의 산부인과에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아이를 지워달라고 했다. 이를 거절한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초음파부터 보자며 달랬고,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깜짝 놀라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백진희는 할 말은 하는 똑부러지는 모습부터 연인의 외도와 임신으로 충격에 빠지는 모습까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캐릭터를 세세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백진희가 출연하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5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