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사태'에 금값 고공행진…올해 최고점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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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김 연구원은 "2020년 8월과 다르게 현재 SVB 사태 이후 제기되는 은행권 파산 우려와 연준의 금융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기존 예상과 다르게 달러화 강세 압력이 높아졌다고 판단되며 이는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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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다만 금 가격이 올해 안에 역사적 최고점을 돌파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2023년 금 가격 범위를 기존 온스당 1750달러~2070달러 시각을 유지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 이후 글로벌 은행 시스템 우려 부각에도 지난주 CRB원자재지수는 258.49포인트로 지난 주말 대비 1.50% 상승했다"며 "원자재 내 특히 금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안에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인 온스당 2063달러(2020년 8월 6일)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 당시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대 △달러 약세 △실질금리 하락 △역사적인 수준으로의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금 가격 상승 압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 가격이 전고점을 넘기에는 금 가격 상방 요인들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8월과 다르게 현재 SVB 사태 이후 제기되는 은행권 파산 우려와 연준의 금융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기존 예상과 다르게 달러화 강세 압력이 높아졌다고 판단되며 이는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중앙은행의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간의 딜레마로 인해 2020년과 같은 실질금리 하락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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