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산불 주불 진화 완료...대응 단계 낮춰

고석태 기자 입력 2023. 3. 27. 08:21 수정 2023. 3. 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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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야간 진화에 나섰다. 27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진화율은 86%다. /연합뉴스

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7일 오전 8시 현재 주불이 진화돼 소방 당국이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내렸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4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7시 진화율 90%를 기록한 뒤 오전 8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2ha다.

산림청은 밤새 동막리 주민 8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법당 등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마니산 정수사를 비롯한 주변 시설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밤사이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던 산림청은 날이 밝자 산불 진화용 헬기 11대와 소방차 등 장비 43대, 인력 142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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