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AI챗봇 견제나선 MS.."빙 검색 데이터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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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른 검색엔진이 자체 AI 챗봇에 빙 검색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경쟁사 최소 2곳에 빙 검색 인덱스(색인)를 사용해 자체 AI 챗봇을 제공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검색 인덱스에 대한 접근 라이선스를 해지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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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IT썰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른 검색엔진이 자체 AI 챗봇에 빙 검색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경쟁사 최소 2곳에 빙 검색 인덱스(색인)를 사용해 자체 AI 챗봇을 제공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검색 인덱스에 대한 접근 라이선스를 해지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덕덕고나 유닷컴, 니바 등 신흥 검색엔진은 MS의 빙 검색 인덱스를 라이선스로 이용하고 있다. 전체 웹을 인덱스로 만들려면 데이터를 저장할 서버가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최근엔 이들 검색엔진도 덕 어시스턴트(덕덕고), 유챗(유닷컴), 니바 AI(니바) 등 자체 AI 챗봇을 선보였는데 여기에 빙 데이터를 활용하자, MS가 제동을 건 것이다.
블룸버그는 "AI 챗봇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며 "MS 인덱스에서 제외되면 소규모 검색엔진은 대안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검색 인덱스를 제공하는 곳은 MS와 구글 두 곳뿐인데, 구글의 인덱스 제한으로 인해 대부분의 검색엔진이 빙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MS는 한 세션당 5회씩 하루에 총 50회로 제한했던 문답횟수를 세션당 20회, 총 200회로 확대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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