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안소요 "경란이 행복했으면…많은 응원 감사"[인터뷰①]

정혜원 기자 입력 2023. 3.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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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요가 자신이 분한 '더 글로리' 경란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안소요는 "'더 글로리' 촬영이 끝나고 나서 다른 작품을 촬영하면서 경란이를 잊고 지냈는데 작품이 공개되고 나니까 그때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경란이가 마음에서 계속 아렸고, 다시 또 경란이의 마음이 되살아났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김경란 역에 몰입해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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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소요. 제공ㅣ킹콩 by 스타쉽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안소요가 자신이 분한 '더 글로리' 경란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소요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이며 편집숍 시에스타의 매니저이자 박연진(임지연)의 스타일리스트 김경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안소요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더 글로리' 파트1 방송 후 주변에서 '경란이 뭐냐고' 많이 물어봤다. 처음에 감독님께서 경란이 역을 제안해주셨을 때 저는 이미 경란이가 손명오(김건우)를 죽인 진범이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가족들도 정체가 뭐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말을 안 하고 꾹 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경란을 응원해줬던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경란이에게 감정이입을 해 주셨다. '더 글로리'가 끝난 후 경란이의 삶을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했다. '경란아'라고 친구한테 하듯이 불러줬고, '꽃길만 걸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라면서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라며 "메시지를 보고 괜히 울면서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안소요는 "'더 글로리' 촬영이 끝나고 나서 다른 작품을 촬영하면서 경란이를 잊고 지냈는데 작품이 공개되고 나니까 그때 생각이 다시 떠올랐다. 경란이가 마음에서 계속 아렸고, 다시 또 경란이의 마음이 되살아났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김경란 역에 몰입해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저도 경란이라는 인물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사랑하게 된 것 같다. 경란이가 지난 일은 잊고 떳떳하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안소요는 겸손한 태도로 연기 생활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그는 "'더 글로리'가 주는 의미가 크고, 감사한 작품은 맞다"라면서도 "'이제 됐다'라고 생각하기에는 다른 작품들도 저한테 소중하고, 배우로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더 글로리'의 한 명의 팬으로서 너무 사랑하는 작품이다. 경란이는 팬분들 마음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고, 저는 또 다른 작품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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