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 '실력+인성 최고' 이재성, "(머쓱) 다들 그렇게 하는데"

이형주 기자 2023. 3.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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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0)의 인성은 말과 행동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재성은 빼어난 실력만큼, 빼어난 인성을 가진 선수다.

이재성이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했을 때 선수들은 점심을 먹고 쉬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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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 사진┃이형주 기자(파주)

[파주=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재성(30)의 인성은 말과 행동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A매치 우루과이 축구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4일 열렸던 콜롬비아전(2-2 무)에서 화끈한 축구를 선보인 대표팀이다. 오는 28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58) 체제 첫 승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992년생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재성은 한국 축구의 보물이다. 지난 2017년 K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하며 국내를 평정한 그다. 2018년 독일 무대로 진출한 뒤 현재는 분데스리가(1부) FSV 마인츠 05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재성은 빼어난 실력만큼, 빼어난 인성을 가진 선수다. 이는 지난 21일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합류했기에 다른 해외파들과 마찬가지로 합류가 하루 늦었다. 이재성이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했을 때 선수들은 점심을 먹고 쉬는 상황이었다.

조리사, 영양사님께 인사하는 이재성. 사진┃KFA 공식 SNS

이재성은 KFA와 인터뷰를 한 뒤 식당으로 갔다. 점심 식사가 끝났기에 한가한 식당을 방문한 이유는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리사님을 포함 대표팀 도와주는 분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이재성은 행동은 대개 이러하다.

STN스포츠의 본 기자는 26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대표팀 구성원 한 분, 한 분께 인사하고 챙기는 모습에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이재성은 "(쑥스럽지만) 저는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해야 하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팬 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축구 선수 이전이기에 사람이고 축구 꿈나무들이 보고 있을 것이기에 더 잘하고픈 마음이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하는 건 저만이 아니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 뿐이고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한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닌데 쑥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대답에도 좋은 인성이 녹아있었다.

실력도 최고고 인성도 최고다. 그가 구름 같은 팬을 몰고 다니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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