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정성일·송혜교, 두 사람 사이 감정은…"

황서연 기자 2023. 3. 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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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극 중 정성일의 송혜교를 향한 마음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하도영이 문동은에게 "나도 내가 연진(임지연)이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방금 알았다. 그러니까 우리 또 보자"라고 말한 대사를 언급하며 "동은이에게 도영이는 '연진이의 남편'으로서만 쓰임이 있다. 연진이를 떠나면 동은이를 볼 더 이상의 이유가 없으니까 (하도영이) 본인의 마음을 그때는 확신을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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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극 중 정성일의 송혜교를 향한 마음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를 통해 '더 글로리' 콘텐츠 '복수당한 자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은숙 작가는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하도영(정성일) 문동은(송혜교) 사이 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숙 작가는 "'모르겠다는 말 잘 안 하는데 지금은 모르겠다'라고 한 그 대사에 (감정을) 많이 담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하도영이 문동은에게 "나도 내가 연진(임지연)이를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방금 알았다. 그러니까 우리 또 보자"라고 말한 대사를 언급하며 "동은이에게 도영이는 '연진이의 남편'으로서만 쓰임이 있다. 연진이를 떠나면 동은이를 볼 더 이상의 이유가 없으니까 (하도영이) 본인의 마음을 그때는 확신을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하도영이 삼각김밥을 먹을 때 '이 여자를 좋아했구나'라고 확신한다. 담백하게 떠나는 나이스함과 재준이를 밀어버리는 개XX"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또한 김은숙 작가는 전재준(박성훈)이 죽은 것은 하도영과 문동은 두 사람의 계산이었다고 생각하며 극본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동은이 역할이 어디까지였고, 옥상에서 추락까지는 도영이 손으로 직접 했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김은숙 |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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