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시티 비상' 포든, 급성 맹장염 수술...리버풀전 불투명

하근수 기자 2023. 3. 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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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이 갑작스럽게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이 급성 맹장염에 따라 런던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떠났다. 그는 재활을 하기 위해 맨체스터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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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필 포든이 갑작스럽게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물론 맨체스터 시티도 비상이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이 급성 맹장염에 따라 런던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떠났다. 그는 재활을 하기 위해 맨체스터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포든은 다가오는 토요일 홈에서 열릴 예정인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리버풀전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도 현재 상황으로선 불분명하다. 맨시티 모든 구성원은 포든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며 리버풀전에 이탈할 것이라 전망했다.

포든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아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21개의 공격포인트(13골 6도움)를 기록할 만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결정력이 더욱 끌어올려 많은 기대를 받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이탈리아전을 소화했던 포든. 2차전 우크라이나전 킥오프가 임박한 가운데 포든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는 물론 맨시티에도 치명적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포든은 토요일 훈련 이후 몸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받았다. 재활 단계를 거쳐야 하며 적어도 리버풀전은 위태롭다. 복귀까지 최대 4주가 소요될 수도 있다"라고 조명했다.

만약 포든이 한 달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게 될 경우 맨시티는 당장 주말에 있을 리버풀전은 물론 4월 12일과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바이에른 뮌헨전과 27일 EPL 33라운드 아스널전까지 차질이 생긴다. 3월 A매치 종료 이후 4월 한 달 동안 무려 8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심각한 출혈이다.

현재 맨시티는 EPL, UCL, 잉글랜드 FA컵까지 3개 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백에 대처해야 한다. 리야드 마레즈와 베르나르두 실바는 물론 카일 워커까지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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