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명 한밤중 진화 사투⋯마니산 산불(3보)

김소영 2023. 3. 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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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산불이 발생 7시간이 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907명을 집중 투입해 한밤중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6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산 9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해가 져서 진화헬기는 철수했지만 야간에는 산불에 정예화한 산불재난특수진화 대원 등 907명을 집중 투입해 야간 산불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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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0시 현재 진화율 65%
산림 19.5㏊ 소실
산림당국, 대규모 대원 투입 야간 진화 총력
26일 오후 2시44분께 인천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발생한 불이 7시간이 넘은 밤 10시에도 진화율 65%에 그치고 있다. 산림진화대원 907명이 투입돼 한밤중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공=산림청

강화도 마니산 산불이 발생 7시간이 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907명을 집중 투입해 한밤중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야간에도 현장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가 여의찮은 모양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6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산 9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26일 밤 10시 현재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장에는 평균 풍속 초속 5m(순간 풍속 초속 10m)로 강풍이 불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9.5㏊, 산불 화선은 2.1㎞로  3시간 전인 오후 7시 기준(19㏊, 2㎞)보다 다소 늘어났다. 진화율은 65%가량이다. 

26일 낮에 발생한 강화 마니산 산불을 밤 10시 현재 진화대원이 끄고 있다. 제공=산림청

해가 져서 진화헬기는 철수했지만 야간에는 산불에 정예화한 산불재난특수진화 대원 등 907명을 집중 투입해 야간 산불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특히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화선·화세 등 산불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야간산불 전화 전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6일 밤 10시 기준 열화상 드론으로 감지한 강화도 마니산 산불 화선과 화세 형상. 제공=산림청

현장은 곳곳에 급경사와 암석지대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통합지휘본부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본부장으로 해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 현장통합지휘본부 관계자는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고 산불 진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산불 상황도(26일 밤 10시 기준). 제공=산림청

앞서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2시간 가까이만인 오후 4시30분께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7시 기준 야간 산불체제로 전환해 추가 확산을 총력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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