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타격왕', 질롱에서 얻은 깨달음…"투수와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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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서호철(27·NC 다이노스)은 상무 시절이었던 2021년 타율 3할8푼8리를 기록하면서 퓨처스 타격왕에 올랐다.
서호철은 "작년에는 3루와 2루를 중심으로 했는데, 올해는 질롱코리아 때부터 진종길 코치님께서 유격수 수비를 하라고 하셨다. 질롱에서도 유격수로 나갔다. 진 코치님께서 잘 봐주신다. 계속 유격수로 나가다보니 다른 포지션도 편하게 가는 거 같다"라며 "언제 나가도 자신있게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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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믿음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서호철(27·NC 다이노스)은 상무 시절이었던 2021년 타율 3할8푼8리를 기록하면서 퓨처스 타격왕에 올랐다.
타격에 대해 어느정도 감을 잡았다고 생각을 했지만, 지난해 89경기에 나와 기록한 타율은 2할5리에 머물렀다.
서호철은 "상무에서 나름대로 준비해온 것이 있었다. 이제 1군에 왔을 때 멘털적으로 흔들렸다. 변화를 주려고 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그때도 하고 왔는데 믿음이 부족했다. 아마 그때도 끝까지 했다면 더 좋은 결과는 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시즌을 마친 그는 질롱 코리아에 합류했다. 질롱에서 기록한 타율은 2할2푼5리. 서호철은 "질롱코리아에 갔을 때 초반에 안 좋았다. 호주 투수 공에도 따라가지 못하고 땅볼만 나오고 대처가 안 됐다"고 돌아봤다.
성적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확실한 깨달음을 얻은 시간이었다. 그는 "타격폼을 신경 안 쓰고 투수와 싸우는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썼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윤수강 코치님과 빠른 공 연습을 했다. 투수와 승부할 때 타이밍에 중점을 두고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을 치자고 했다. 삼진과 범타가 모두 같은 아웃이라고 생각하고 내 존에 오는 것만 치자고 했다. 어느순간 탁 바뀌면서 좋아졌다"라며 "폼이 아닌 투수와의 승부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미국 스프링캠프에서도 똑같이 했다"고 밝혔다.
질롱에서 얻은 깨달음은 시범경기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면서 지난해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인권 NC 감독은 "질롱에 가서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느끼고 온 거 같다"라며 "타격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도 정립이 된 걸 같고, 그걸 지금 경기에서 확인하고 있다. 많은 성장을 한 거 같다"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서호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내야 전포지션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 서호철은 "작년에는 3루와 2루를 중심으로 했는데, 올해는 질롱코리아 때부터 진종길 코치님께서 유격수 수비를 하라고 하셨다. 질롱에서도 유격수로 나갔다. 진 코치님께서 잘 봐주신다. 계속 유격수로 나가다보니 다른 포지션도 편하게 가는 거 같다"라며 "언제 나가도 자신있게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서호철은 "작년에는 경험의 시즌이었던 거 같다. 그 경험을 토대로 올해 시야가 더 넓어졌다. 여유도 생겼고, 준비하는 것도 편하게 준비하기 시작했다"라며 "올해는 한 시즌 끝까지 안 다치고 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지금하는 거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는 주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뒤에서라도 컨디션 좋게 들어가서 부족하다는 소리 안 듣게 준비하겠다. 기회를 잘 잡으면 주전이라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올 시즌에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겠다. 안 좋게 생각한 적은 없다. 잘될 거 같다"고 활약을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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