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게 맨유가 ‘현실적인 선택지’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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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어 머피는 "따라서 케인에게는 맨유가 가장 현실적인 목적지가 됐다"라며 케인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현실적으로 맨유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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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케인의 이적 여부는 많은 팬들의 관심사다. 이번 시즌이 지나면 케인의 계약 기간은 만료까지 1년 남게 되는데, 지금까지도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없어 이적설은 더욱 타오르고 있다.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바이에른 뮌헨도 케인의 선택할 수 있는 행선지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맨유 이적설이 더 힘을 받는 분위기다.
케인이 선택할 수 있는 팀들 중, 맨유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대니 머피는 잉글랜드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을 체크했는데, 이 중 케인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머피는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려다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욱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보유했고, 리버풀에는 다르윈 누녜스가 있다. 케인이 첼시나 아스널로 떠난다면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기는 힘들 것이다. 잉글랜드를 떠나 해외로 이적할 경우,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기록을 따라잡지 못할 위험이 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기도 힘들다”라며 케인이 보유한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머피는 “따라서 케인에게는 맨유가 가장 현실적인 목적지가 됐다”라며 케인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현실적으로 맨유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내용처럼 케인은 이적 시 여러가지를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케인이 EPL 하위팀으로 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빅 6’ 팀들로 이적하더라도 각 팀들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케인은 본인의 개인적인 목표들도 이룰 필요가 있다. 케인의 최우선 목표는 우승이지만, 언급된 EPL 최다골 기록 도전도 무시하기 힘들다.
케인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을 데려올 경우 케인이 남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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