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맘마미아~ 민재, 나폴리~민재” ...‘우루과이 무조건 잡으라’ 주문

김경무 기자 2023. 3. 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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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장에 나가는 것은 승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우루과이전에서도 무조건 이기라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된다. 승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첫 평가전을 치렀고, 손흥민의 2골 활약에도 후반 수비가 무너지며 2-2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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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26일 저녁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백승호를 앞에 두고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왼쪽은 황인범. 파주||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파주=김경무전문기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장에 나가는 것은 승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우루과이전에서도 무조건 이기라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된다. 승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26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재소집된 한국 축구대표팀. 이날 선수들을 대표해 언론 인터뷰에 나선 이재성(31·마인츠)이 질문에 털어놓은 말이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첫 평가전을 치렀고, 손흥민의 2골 활약에도 후반 수비가 무너지며 2-2 비기고 말았다.

이번 상대는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나 0-0으로 비겼던 우루과이다. 4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두팀은 28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위르겐 클린스만(오른쪽) 감독과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대표팀 훈련 중 대화를 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울산에서는 치열한 대결 뒤 하루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파주 NFC에 복귀했고, 오후 6시20분께부터 운동장에서 몸을 풀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유럽리그를 누비는 주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달리고 또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왼쪽)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앞은 손흥민. 파주|연합뉴스


몸푸는 이강인. 파주|연합뉴스


클린스만 감독은 2022~20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철벽수비를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향해 “맘마미아, 민재” “나폴리, 민재 민재”라고 외쳐 취재진을 눈길을 끌었다.

아바(ABBA)의 노래 제목으로도 유명한 맘마미아는 이탈리아어로 놀라움을 나타내는 감탄사. 클린스만 감독의 센터백 김민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허리부상을 당한 왼쪽풀백 김진수(전북 현대)가 대표팀에서 빠지고 대타로 이날 설영우(울산 현대)가 새롭게 가세한 가운데 25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몸풀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27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파주 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대표팀 관계자가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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