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운전하다 경찰 보면 괜히”→정재승 “남을 고민해서”(집사부일체2)

김영재 2023. 3. 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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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이 경찰을 마주하면 태도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3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는 뇌과학자인 대학교수 정재승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2'는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대기획으로 꾸며졌다.

정재승은 "'누군가 보고 있다면 내 도덕적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너무 많다"며 커피 머신 옆에 꽃 그림의 돈통과 눈을 그린 돈통이 있다면 후자가 더 돈이 많이 벌렸다는 연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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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영재 기자]

은지원이 경찰을 마주하면 태도가 달라진다고 전했다.

3월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2'에는 뇌과학자인 대학교수 정재승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2'는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대기획으로 꾸며졌다.

은지원은 "1차원적인 생각이지만 운전하는데 경찰을 보면 괜히 속도계를 보게 된다"는 말로 모두를 웃겼다. 이어 양세형은 "출입국 관리소만 가면 착해진다"고, 뱀뱀은 "연습생 때 CCTV가 있으니 딴짓을 못 하겠더라"고 전했다.

정재승은 "'누군가 보고 있다면 내 도덕적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너무 많다"며 커피 머신 옆에 꽃 그림의 돈통과 눈을 그린 돈통이 있다면 후자가 더 돈이 많이 벌렸다는 연구를 공유했다. 이어 "남이 나를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즉 명성과 평판이다. 명성이라는 것이 희한하다. 명성은 내가 한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남이 그것을 어떻게 평가하냐로 결정된다. 내가 도덕적 판단을 옳고 그름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어떻게 해석하냐를 함께 고민하면서 판단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재승은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이 신이라는 것을 만들었다는 가설이 있다. 신기한 것은 신이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 모든 문화권에 종교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정재승은 "가만 보면 신이 구체적이고 사사로운 도덕을 이야기한다. 추측하건대 신이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야 거대한 익명 사회에서도 누군가는 착한 일을 하고 협력을 하고 도덕적으로 행동한다. 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SBS '집사부일체2' 캡처)

뉴스엔 김영재 march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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