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좌절’ 김주성 감독대행 “남은 경기도 3가드-트리플포스트 번갈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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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김주성 감독대행은 DB의 지휘봉을 잡은 후 트리플 포스트로 재미를 봤다.
22승 31패가 된 DB는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이에 대해 김주성 감독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떠나서 1경기가 남았으니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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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1-76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KGC를 상대로 DB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김종규, 강상재, 레나드 프리먼을 앞세운 트리플 포스트를 앞세워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시종일관 접전을 이어가며 대어 사냥에 성공할 뻔 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운 1패를 떠안게 됐다.
경기 후 DB 김주성 감독대행은 “4쿼터까지 잘 갔는데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진 게 패배의 원인이다. 힘든데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는 총평을 남겼다.
김주성 감독대행은 DB의 지휘봉을 잡은 후 트리플 포스트로 재미를 봤다. 특히 강상재의 공 소유 비중을 늘려 링커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이날 강상재는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패배 속에서도 제 몫을 했다.
“올 시즌 팀의 큰 틀은 그런 방향으로 잡았다. 트리플 포스트로만 갈 수가 없어서 쓰리 가드와 트리플 포스트를 구성해서 만들려고 준비했다. 남은 마지막 경기도 쓰리 가드와 트리플 포스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늘(26일)은 준비한 수비가 잘 돼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 김주성 감독대행의 말이다.
22승 31패가 된 DB는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고양 캐롯이 31일까지 잔여 가입금 10억 원을 납부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에 대해 김주성 감독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떠나서 1경기가 남았으니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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