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박기웅 “장희진 말 전부 믿는다”...안내상 이혼 요구 거부
‘판도라: 조작된 낙원’ 박기웅이 장희진을 믿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는 장희진을 도우려는 박기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금모(안내상)는 언론 사고를 친 고해수(장희진)에게 장도진(한기웅)과의 이혼 신고서를 건네며 “금주 주식도 다 떨어지고 금주 이름 붙은 물건도 안 산다 하대? 미친 짓도 그만했으면 됐다. 사인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무릎을 꿇은 고해수는 눈물을 흘리며 한 번만 자신을 믿어달라며 홍태라(이지아)가 김선덕(심소영)이 짜고 아버지를 죽였다고 호소했다.
그 말에 장금모는 자신도 알아볼 만큼 알아봤다며 “네 헛소리에 내까지 놀아나야겠나”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고해수는 “다 조작된 거예요. 홍태라가 진범인 걸 숨기기 위해 가짜 범인을 만든 거라고요”라고 말했다.
증거는 있냐고 물은 장금모는 대답하지 못하는 고해수에게 장도진과 이만 이혼하라고 요구했다.
진실을 밝힐 수 있게 한 번만 도와달라고 조아리는 고해수에 문을 열고 들어온 장도진은 그를 부축하며 “저 이 사람말 전부 믿습니다. 홍태라가 해수 아버지 죽인 범인이라는 거, 표재현이 이 일에 개입돼 있다는 거 전부 다. 그러니까 해수 도와주세요. 누가 시킨 건지 배후까지 찾아낼 수 있게요”라고 장금모에게 부탁했다.
장금모는 너희가 나의 금조를 망치는 걸 두고 볼 거 같냐고 분노했고 결국 장도진은 자신이 금조로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고해수는 장도진에게 “사실 기대 안 했어. 당신 마음 이제 나한테 없는 거 같았거든. 여자 하나 정도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게 홍유라일 줄은 몰랐지만”이라고 말했다.
나도 외면한 건 사실이니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 말한 그는 “내가 15년 전에 갇혀 한 발짝도 못 나아가고 있다는 거 알고 있어. 그런데 그만큼 그날의 진실이 뭔지 알고 싶어. 그걸 모른 채로 당신한테 더 갈 수 없어”라고 눈물 흘렸다.
그 모습에 장도진은 고해수를 끌어안았고 “홍태라가 진범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나한테 전부 말해줘”라고 물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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