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김상식 감독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 않고 통합우승까지”

안양/김민수 2023. 3.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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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김상식 감독의 시선은 통합우승을 향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김상식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통합우승까지 이뤄내며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쉽게 되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준비를 잘해서 통합우승까지 노려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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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민수 인터넷기자]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김상식 감독의 시선은 통합우승을 향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원주 DB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KGC는 37승 16패를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상식 감독은 “일단 너무 기쁘다. 선수들과 코치들한테 고맙다. 그리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지원을 정말 많이 해줬다. 그 부분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정규리그 우승 소감을 전했다.

KGC는 시즌 시작부터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김상식 감독은 언제 우승을 직감했을까?

이에 대해 “시즌 초반에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했다. 개막 4연승 달성 후 조심스럽게 해볼 만 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즌 중반 이후부터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KGC가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고 우승할 수 있던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을까. 김상식 감독은 “팀워크인 것 같다. 다그치는 것보다 칭찬해주고 괜찮다 해준다. 그리고 양희종과 코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 서로 유대감이 생기고 믿는 것이 경기력 외적으로 주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일정이 빡빡할 때 쉴 사람은 쉬고, 운동할 사람은 운동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줬다. 그럴 때마다 선수들도 무조건 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동도 하고 슈팅도 하며 보강운동을 한다. 이런 모습들이 우승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종료 50여 초를 남겨두고 양희종을 코트로 투입했다. 은퇴식을 진행한 양희종이 코트를 밟고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이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코트를 밟고 있던 KGC 선수들은 양희종, 오세근, 변준형, 문성곤, 오마리 스펠맨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우승을 했을 때 멤버들이 코트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에 (양)희종이를 투입시켰다. 팀 레전드로서 대우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맞다”고 이야기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김상식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통합우승까지 이뤄내며 강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쉽게 되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준비를 잘해서 통합우승까지 노려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코치진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최)승태와 (조)성민이가 선수들과 소통도 잘해주고 어려울 때마다 옆에서 힘이 돼줬다. 너무 잘해줬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지도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코치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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