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첫 해 정규리그 우승 이끈 김상식 KGC 감독 "원동력은 팀워크"

서장원 기자 2023. 3. 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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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첫 해 안양 KG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너무 기쁘다. 고생 많이 한 선수들과 코치진에 감사하다. 특히 이번 시즌 구단에서 많은 지원을 해줬다. 구단주님과 단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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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호 '와이어 투 와이어' 달성…"선수들과 코치진에 감사"
프로농구 2022-2023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양 KGC 인삼공사 선수들이가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김상식 감독에게 헹가래 치고 있다. 안양 KGC 인삼공사가 역대 프로농구 3번째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일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것) 우승을 달성하며 52경기 만에 대업을 완성했다. 2023.3.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안양=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임 첫 해 안양 KG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KGC는 경기 전 2위 창원 LG가 서울 SK에 덜미를 잡히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기분 좋은 마음가짐으로 마지막 홈 경기에 임한 KGC는 접전 끝에 DB를 꺾고 홈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정규리그 개막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를 이끈 김상식 감독도 비로소 선수들과 함께 환하게 웃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너무 기쁘다. 고생 많이 한 선수들과 코치진에 감사하다. 특히 이번 시즌 구단에서 많은 지원을 해줬다. 구단주님과 단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팀 워크'를 꼽았다.

그는 "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해봤는데, (여기 오면서) 생각을 바꿔 선수들을 질책하기보다 칭찬해주는게 어떨까 생각했다. 나 뿐만 아니라 (양)희종이와 코치들이 중심을 잡아줬다. 선수들도 경기를 치르면서 가족같은 유대감이 생겼다. 이런 모든 것들이 경기 외적으로 주효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날 은퇴식 및 영구 결번식을 가진 주장 양희종에 대해서도 충분한 배려를 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에도 양희종을 투입해 경기를 뛰게했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우승 멤버는 코트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희종이를 넣었다. 그게 맞다고 본다. 끝까지 박빙이었어도 넣었을 것이다. 팀의 레전드로서 해줘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를 제패한 KGC는 이제 통합 우승을 위해 전진한다. 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정복해 완벽한 우승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상식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에 만족하지 않겠다. 통합 우승을 해서 강팀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고 싶다. 상대가 정해지면 코치들과 대응 방법을 찾아 통합 우승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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