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나비효과…앞으로 PK 막고 도발 금지

김환 기자 2023. 3. 26.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규정이 도입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페널티킥과 관련된 규칙이 변경될 예정이다. 최근 골키퍼들은 키커들이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방해 전술을 사용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방해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우위를 점하기 위해 프랑스 선수들에게 공을 던지는 등의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7월 1일부터 새 규칙이 적용되면서, 이런 행동은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새로운 규정이 도입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페널티킥과 관련된 규칙이 변경될 예정이다. 최근 골키퍼들은 키커들이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방해 전술을 사용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방해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우위를 점하기 위해 프랑스 선수들에게 공을 던지는 등의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7월 1일부터 새 규칙이 적용되면서, 이런 행동은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의 설명처럼 마르티네스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승부차기에서 상대를 견제하거나, 페널티킥을 막고 격렬한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의 행동으로 프랑스 선수들의 집중력을 분산시켰다. 마르티네스는 프랑스의 두 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의 슈팅을 선방했다. 이를 지켜본 프랑스의 세 번째 키커 오렐리앵 추아메니도 실축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스포츠과학 전문가 가이어 조르데는 마르티네스의 행동들을 분석하기도 했다. 조르데는 마르티네스가 미리 골대 근처에서 잔디를 확인하고 첫 번째 키커 킬리안 음바페와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눈 점을 두고 “상대방을 방심하게 하고, 모욕을 줄 수 있는 일이다. 모두 전략의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마르티네스는 심판에게 공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어퍼컷을 하거나 어깨춤을 추는 등 격렬한 세리머니로 상대의 멘탈을 흔들었다. 조르데는 마르티네스의 이런 행동들이 페널티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는 점, 팀원들에게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상대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짚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 규정이 도입되려는 움직임이다. 마르티네스의 행동에서 시작된 나비효과나 다름없다. ‘데일리 메일’은 “새로운 규칙에는 골키퍼가 골대와 크로스바를 만질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마르티네스가 상대에게 공을 던진 것처럼 페널티킥을 지연시키는 행동도 금지된다. 골키퍼들은 키커의 주의를 분산시켜서는 안 되고, 상대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후 세리머니를 포함해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행동도 안 된다”라며 새 규정 내용을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