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임신중절 결심..안재현 "유산 의심돼"[★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3.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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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백진희가 임신 중절을 결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그 와중에 공태경(안재현 분)은 의사가 자신을 오연두 보호자로 착각한 것에 분노해 "몇 년 차냐"며 날뛰었다.

소란이 커지자 "조용히 해달라"며 발끈한 오연두는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에서 쌍둥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하자 더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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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이시호 스타뉴스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백진희가 임신 중절을 결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오연두는 앞서 응급실에서 깨어나자마자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 그 와중에 공태경(안재현 분)은 의사가 자신을 오연두 보호자로 착각한 것에 분노해 "몇 년 차냐"며 날뛰었다. 소란이 커지자 "조용히 해달라"며 발끈한 오연두는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에서 쌍둥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하자 더 큰 충격에 빠졌다. 오연두는 이후 토끼 두 마리가 품에 뛰어드는 꿈을 회상하며 "그게 태몽이었냐"고 좌절했다.

공태경은 병원에서 나온 뒤 오연두가 휴대폰을 두고 갔단 사실을 알게 됐다. 공태경은 김준하(정의제 분)가 "차에 낙서한 거 나 때문이지. 미안해 연두야. 수리비는 내가 부담할게. 나 곧 미국 가니까 나 잊고 잘 살아라. 상처 줘서 진짜 미안하다"고 전화까지 하자 더욱 어이없어했다. 그러나 다음 날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온 오연두는 갑자기 아이를 지워야 할지 낳아야 할지 고민이라며 갑자기 상담까지 늘어놨다.

공태경은 "어떤 대답을 듣고 싶냐. 오연두 씨가 원하는 답이 당신이 해야할 선택이다"고 물었고, 오연두는 굳은 결심 끝에 "지워 달라. 지워야 한다는 거 알면서 막상 지울 거 생각하니 무서웠다. 지워야 한다. 지우는 게 맞다. 이 아이 지워 달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오연두는 이어 공태경이 요구한 차 수리비 300만원을 입금한 뒤 "다시는 볼 일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그 시각, 은금실(강부자 분)은 장세진(차주영 분)의 부모가 진 빚까지 갚아주며 "이 집이 언감생심 장 실장이 넘볼 수나 있는 데냐. (공태경) 확실히 휘어잡아서 내 손주들 앞에 얼씬도 못하게 해라"고 일렀다. 은금실은 이어 자신의 팔순 잔치서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을 멋대로 광고해 충격을 더했다. 공태경은 은금실의 연극에 경악했으나 장세진은 황금 동아줄을 잡고자 "한 번만 생각해달라"며 공태경을 붙잡았다.

하지만 공태경은 "제가 이 집 돈이나 회사 욕심낼까봐 겁나시지 않냐. 죽을 때까지 손 안 벌릴테니 제발 내버려 둬라. 이 집이랑 인연 끊고 제 발로 나가드리겠다"며 끝까지 결혼을 거부했다. 은금실은 이에 장세진을 불러 "이제 결혼이 필요 없게 됐다"고 통보했고, 이에 초조해진 장세진은 차려입고 공태경 회사를 찾아가 "1층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연두는 맞서 보라는 공태경의 조언을 따라 김준하를 찾아갔다. 하지만 김준하는 굳은 표정으로 "왜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구냐. 나 마지막 예의 차리러 나온 거다. 혼자 하는 희망 고문 끝내라"고 말해 분노를 안겼다. 오연두는 아이가 생겼어도 "지우라고 했을 것"이라는 그의 말에 상처받은 채 산부인과를 찾았다. 하지만 공태경은 초음파를 보다 "아이가 사라졌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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