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외국인→개막전 선발…kt 복덩이 외국인, 시즌 준비 끝냈다

박정현 기자 2023. 3.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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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등판에 맞춰 구종을 다양하게 확인하고 있다."

웨스 벤자민(30·kt 위즈)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벤자민은 "개막전 선발 등판에 맞춰 구종을 다양하게 확인하고 있다. 일정에 맞춰 투구수를 늘릴 때마다 컨디션도 같이 오르고 있다. 현재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팀의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은 벤자민이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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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투수 웨스 벤자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개막전 선발 등판에 맞춰 구종을 다양하게 확인하고 있다.”

웨스 벤자민(30·kt 위즈)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벤자민은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막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가장 큰 위기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였다.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 최정의 타구를 유격수 김상수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1,2루가 됐다.

흐름은 계속 나빠졌다. 이후 더블스틸까지 내줘 무사 2,3루 역전 위기를 맞았다. 벤자민은 김성현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해 1-1 동점이 됐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김강민과 박성한의 주축 타자들을 각각 3루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또 한 번 누상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구원 투수 김민이 후속타자들을 처리해 벤자민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개막전(다음달 1일 수원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경기 뒤 벤자민은 “시범경기다 보니 팀 득점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과 이를 정규 시즌에 어떻게 대처할지 집중했다”며 “그래도 오늘(26일) 타자들이 선취점을 내줘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은 현재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초였던 스프링캠프 첫날 최고 시속 144㎞를 기록했고, 이날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150㎞까지 구속이 나왔다. 점점 구위를 회복하며 개막전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벤자민은 “개막전 선발 등판에 맞춰 구종을 다양하게 확인하고 있다. 일정에 맞춰 투구수를 늘릴 때마다 컨디션도 같이 오르고 있다. 현재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반 벤자민은 윌리엄 쿠에바스(33)를 대신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7경기 5승4패 96⅔이닝 평균자책점 2.70 77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2로 활약해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곧바로 팀의 개막전 선발을 맡을 만큼 복덩이로 성장했다. 팀의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은 벤자민이 올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벤자민 시범경기 성적

3경기 평균자책점 1.64, 11이닝 8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2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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