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5차전 연장 끝에 레드 이글스 꺾고 아시아리그 우승…3년 만에 'V7'

이재상 기자 2023. 3. 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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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아이스하키 구단인 HL 안양이 5차전 연장 혈투 끝에 아시아리그에서 3년 만에 통산 7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4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5차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2차 연장 끝에 2-1로 눌렀다.

2승2패로 최종 5차전을 맞이했던 HL 안양은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면서 2019-20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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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3승2패로 값진 우승
아시아리그 정상에 오른 HL 안양 (HL 안양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 유일의 아이스하키 구단인 HL 안양이 5차전 연장 혈투 끝에 아시아리그에서 3년 만에 통산 7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4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5차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를 2차 연장 끝에 2-1로 눌렀다.

HL 안양은 2차 연장 종료 9분47초를 남기고 강윤석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2승2패로 최종 5차전을 맞이했던 HL 안양은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면서 2019-20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통합 우승은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물러날 곳이 없는 파이널 5차전은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HL 안양은 1피리어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2피리어드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1-1이 됐다.

양 팀은 공방전 속에 3피리어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차 연장에서도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홈 팀 HL 안양이었다. HL 안양은 2차 종료 9분47초를 남기고 강윤석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결정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국내 유일한 아이스하키 팀인 HL 안양은 실전 공백의 우려 속에서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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