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투에 시범경기 첫 실점…"내가 낮게 던져서" 마인드도 에이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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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는 시범경기.
폭투에 나온 실점.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지운 그는 2회 안타와 도루 허용, 폭투로 실점을 했다.
등판을 마친 뒤 안우진은 실점 상황에 대해 "경기 전에 피칭도 한 번밖에 하지 않았다. 오늘 불펜 피칭을 할 때 앉는 위치 등을 점검했다. 폭투 상황은 내가 낮게 던졌기 때문"이라며 김동헌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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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는 시범경기. 폭투에 나온 실점. 안우진(키움 히어로즈)는 후배를 감쌌다.
안우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실 상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의 개막전 등판에 대해 "오늘 던지면 5일 휴식을 취하게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통상적으로 선발 투수는 5일의 휴식을 취하고 다음 등판을 한다.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서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7㎞의 공을 던지면서 LG 타선을 묵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지운 그는 2회 안타와 도루 허용, 폭투로 실점을 했다. 포수의 블로킹이 다소 아쉬웠던 순간.
3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안타를 맞은 뒤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올린 안우진은 박해민과 오스틴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와 5회 역시 삼자범퇴.
총 71개의 공을 던진 안우진은 6회 마운드를 변시원에게 넘겨줬다.
등판을 마친 뒤 안우진은 실점 상황에 대해 "경기 전에 피칭도 한 번밖에 하지 않았다. 오늘 불펜 피칭을 할 때 앉는 위치 등을 점검했다. 폭투 상황은 내가 낮게 던졌기 때문"이라며 김동헌을 감쌌다.
김동헌은 오히려 "오늘 많이 긴장했는데 (안)우진이 형이 잘 이끌어주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괜찮아졌다. 오늘 공을 빠트린 건 내 실수인데 우진이 형이 괜찮다고 말해줘서 그 뒤로 더 정신차리고 했다"고 자책하기도.
안우진은 "마지막 점검에서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5이닝 70개 정도를 생각했는데 준비가 잘 됐다. 마지막 점검이라 내용이 좋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근심도 생기고 문제도 있을 거 같은데 잘 마쳤다"라며 "3회부터는 변화구를 초구에 던지는 연습을 했다"고 마지막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족감을 내비쳤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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