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라이는 없다…‘155km 쾅’ 예열 마친 수아레즈 “많은 QS 달성하겠다” [잠실 톡톡]

이후광 입력 2023. 3.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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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올해는 승리 불운을 떨쳐낼 수 있을까.

수아레즈는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수아레즈는 KBO리그 첫해였던 지난해 30경기에 출전해 19차례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했지만 6승(8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능력을 인정받은 수아레즈는 전년 대비 30만 달러가 인상된 총액 130만 달러에 삼성과 재계약하며 KBO리그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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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말 삼성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3.03.26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외국인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올해는 승리 불운을 떨쳐낼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8연승을 질주하며 10승 2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선두다. 

수아레즈는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총 투구수 79개 중에 스트라이크가 53개(볼 26개)에 달했고, 최고 155km의 직구 아래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곁들여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4회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에 이어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수아레즈는 경기 후 “오늘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경기 전 포수 강민호와 최대한 공격적으로 던지기로 했다. 덕분에 투구수도 적었고 이닝도 길게 가져갈 수 있었다”라며 “오늘 끝까지 승리를 지켜준 불펜 투수들에게도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수아레즈는 KBO리그 첫해였던 지난해 30경기에 출전해 19차례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했지만 6승(8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수크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능력을 인정받은 수아레즈는 전년 대비 30만 달러가 인상된 총액 130만 달러에 삼성과 재계약하며 KBO리그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있다.

수아레즈는 “남은 개막전까지 최대한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그래서 두 번째 시즌 또한 최대한 많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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