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똘똘 뭉친 원팀, 김상식 리더십은 옳았다 [KGC 정규리그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을 뒤엎은 결과다.
안양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남아있던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안양 경기에 앞서 펼쳐진 창원 경기에서 1경기차 2위였던 창원 LG가 서울 SK에 69-74로 덜미를 잡히면서 KGC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당시 김상식 KGC 감독은 "식스맨과 주전의 차이가 크지 않다"며 수원 KT의 우승을 점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남아있던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안양 경기에 앞서 펼쳐진 창원 경기에서 1경기차 2위였던 창원 LG가 서울 SK에 69-74로 덜미를 잡히면서 KGC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KGC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선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당시 김상식 KGC 감독은 “식스맨과 주전의 차이가 크지 않다”며 수원 KT의 우승을 점쳤다. 타 구단 감독들도 KT와 DB, SK,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언급했을 뿐 KGC를 주목하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과 리그 최고의 슈터 전성현이 고양 캐롯으로 떠난 까닭에 오히려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김상식 감독으로서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김승기 감독이 지휘하던 2015~2016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3차례 챔피언결정전, 5차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로 강호의 이미지를 굳힌 팀이기 때문이었다. 전력약화 요인과 별개로 눈높이가 크게 올라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했다. 정식 사령탑 경력은 2008~2009시즌 대구 오리온스, 2018~2021년 국가대표팀이 전부였던 터라 의심의 눈초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2004년부터 20년 가까이 지도자 경력을 쌓은 김상식 감독의 내공은 상당했다. 오랫동안 연구한 모션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이식시켰고, 배병준 등 식스맨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성현의 공백을 메웠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했다. 경기 전 브리핑에서 강조했던 전술적 측면은 대부분 실전에 투영됐다. 패하더라도 와르르 무너지는 경기는 나오지 않았다.
이제 KGC의 시선은 통산 2번째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으로 향한다. 김상식 감독도 정규리그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안양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저작권자(c)스포츠동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사건 두 달 만…‘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27일) 경찰 출석
- 윤남기♥이다은, 임테기 두 줄→“임신 아니다” (살림남2)
- 김소은-송재림, ‘우결♥’ 인연 ing…열애설은 해프닝 [종합]
- 혼전 임신 백진희 “아이 좀 지워주세요”…안재현과 인연? 악연?(진짜가 나타났다)[TV종합]
- 랄랄 이상형도 19금 “야하고 다정…야정한 남자 좋아” (이별 리콜)
- 이승철 폭탄 발언, 연상 아내와 역대급 위기 고백 (돌싱포맨)
- 강호동 울었다…이승기 “♥이다인, 좋은 사람”(형제라면)
- 베네딕트 컴버배치 자택 괴한 침입…살해 협박 [DA:할리우드]
- ‘손연재, ♥남편과 파리서 럭셔리한 생일 파티
- 고딩엄마 김수빈 “19세 임신 직후 유산→3개월 후 다시 임신”(고딩엄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