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매달 건보료만 440만 원, 전에는 생활보호 대상자라 안 냈는데...”

이혜미 2023. 3. 26.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구라가 "월 44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채태인 AS 특집,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화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전 야구선수 이대형, 채태인과 '세무공부'에 나선 김구라는 국세청 출신의 세무사를 만나 "실제적으로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절반도 안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월 44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채태인 AS 특집, 내가 벌었는데 세금 왜 내? 국세청 출신 세무사 화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전 야구선수 이대형, 채태인과 ‘세무공부’에 나선 김구라는 국세청 출신의 세무사를 만나 “실제적으로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절반도 안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세무사는 “지금 직접세를 말하는 건가. 우리가 말하는 소비세는 설렁탕 한 그릇을 먹어도 세금을 낸다. 모든 국민은 세금을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득에 대한 세금은 절반밖에 안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김구라는 “내가 참고로 의료보험을 440만 원이나 내고 있다. 옛날엔 생활보호 대상자로 의료보험을 내지 않았다. 그러다 이제 세금을 많이 내기 시작하면서 올해부터 의료보험도 내게 된 건데 상상할 수 없는 액수를 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이건 어쩔 수 없다, 내야 한다는 마음이지만 난 아프지 않다. 병원에도 안 간다. 그래도 매달 440만 원을 내고 있다”고 한탄했다.

김구라는 상속세에 대해서도 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는 연예인 이야긴데 어머니가 ‘앞으로 돈 얘기 안 할 테니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내 이름으로 해줘’라고 했다더라. 그런데 이 친구 입장에선 명의를 바꾸면서 증여세를 내야하고 후에는 상속세도 물어야 하지 않나”라며 동료 연예인의 사연을 전하곤 “소득세를 다 내고 개인재산을 만든 건데도 왜 그걸 가족에게 물려주려고 하면 반은 떼어가나. 우리나라는 왜 그런가?”라고 물었다.

이에 세무사는 “우리나라가 유독 상속세가 세다. 이게 사실 상속받은 각자 소득 금액에 따라 세금을 매겨야 하는데 유산에 매겨서 그렇다. 이번에 세제개편을 한다고 하니 상속세와 양도세 전체적으로 부담을 줄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구라철’ 유튜브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