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뭉쳤다…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출범

최태영 기자,정인선 기자,윤신영 기자 2023. 3. 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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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4개 시도는 지난 2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시·도의회의장, 시·도체육회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주요안건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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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 순으로 이장우 대전시장부터 선임위원장
5월 중 세종시에 100명 규모 사무처 공식 가동
충청권 4개 시도가 2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4개 시도는 지난 2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시·도의회의장, 시·도체육회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주요안건을 심의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027년 8월 중 충청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8개 종목에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원회는 조직위원장 4명, 부위원장 1명, 사무총장 1명, 집행위원 7명 총 집행위원 13명과 정치·체육·행정·경제·언론·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5명(당연직 118명, 위촉직 47명)으로 구성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조직위원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제순에 따라 이 대전시장을 선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시장이 앞으로 10개월간 선임위원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어 세종시장, 충북도지사, 충남도지사 순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 사무총장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집행위원은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에서 정관과 220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예산안을 승인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세종시에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설치해 5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조직위 사무처가 들어설 곳은 세종시 어진동 KT&G 세종타워A 건물이다. 이곳은 대형 업무시설로 4개 시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것은 물론, 정부 부처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4개 시도와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대회시설, 인프라,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준비해 2027년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가 2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사진=대전시 제공

선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대회 개최로 경제적 파급효과 2조 7000억 원, 취업유발 1만 명, 고용유발 7000명의 성과와 함께 충청권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간 국제대회를 개최해 온 국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해 국제경기대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해 공동 개최하는 첫 국제 스포츠대회로 의미가 크다. 면밀히 살펴 준비하겠다"고 했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7년에는 4개 시도가 아닌 '통합 충청도'의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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