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마사회 임시이전...월평동 상권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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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1차 선발대가 조만간 대전 옛 마사회 건물에 임시입주하게 되면서 침체된 월평동 상권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맴돌고 있다.
다만, 방위사업청은 오는 2027년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할 예정인 데다가 시가 옛 마사회 건물에 대한 뚜렷한 활용방안을 아직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인근 상인들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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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또 이사가는 방사청...마사회 공실 활용 방안 추가 마련은 숙제
방위사업청 1차 선발대가 조만간 대전 옛 마사회 건물에 임시입주하게 되면서 침체된 월평동 상권엔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맴돌고 있다.
다만, 방위사업청은 오는 2027년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할 예정인 데다가 시가 옛 마사회 건물에 대한 뚜렷한 활용방안을 아직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인근 상인들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시에 따르면 옛 마사회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내달부터 본격화된다. 시는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기본설비 공사 등을 실시하고, 방사청 선발대 240여 명은 리모델링 공사 완료 이후인 오는 6월 말 옛 마사회 건물에 입주하게 된다.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놓여있던 옛 마사회 건물에 방사청의 손길이 뻗자 인근 상인들도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월평동 소상공인들은 지난해 화상 경마장 영업 종료에 따른 옛 마사회 건물 공실화로 상권 몰락을 경험했다. 월평동 상권은 그야말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는 옛 마사회 건물 일부에 방위사업청 선발대를 들이고 카이스트와 함께 혁신창업공간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활용법을 마련했다. 월평동 상권이 매출 상승에 대한 희망에 물들게 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월평동 음식점 업주 황모 씨는 "화상 경마장 영업 종료 이후 수십만 원의 일일 매출이 감소했다"며 "늦게나마 건물 활용법이 제시되면서 어느 정도 매출이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옛 마사회 건물에 대한 완벽한 활용법이 제시되지 않아 상인들의 우려는 여전히 깊다.
방사청 선발대와 카이스트 혁신창업공간이 입주하더라도 옛 마사회 건물 일부엔 여전히 공실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활용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방사청은 오는 2027년 정부대전청사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예정이라 활용법 발굴 지연 시 다수의 공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월평동 술집 업주 김모 씨는 "시에서 옛 마사회 건물에 추가적인 공공기관을 들이는 것을 모색하고 있지만 수개월째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방사청의 정부대전청사 이전 이후와 나머지 공실에 대한 활용 방안도 신속히 마련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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