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동훈 극찬 “‘국민의 피’ 판공비 508만원, 박범계 1/6 수준…‘보수의 품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4분기에 업무추진비로 50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업무추진비를 508만원 썼단다. 전임자 박범계 전 장관에 비하면 1/6수준이란다"며 "세금, 국민의 피다. 판공비 아껴 쓰는 것은 '보수의 품격'"이라고 극찬했다.
한 장관의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는 전임 박범계 전 장관 때인 2021년 4분기(96건·3038만원)의 17% 수준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허구헌날 국회 출석했는데…직원들과 밥 먹은 비용이 공무로 현장 방문한 것까지 190만원밖에 안 돼”
“설렁탕 한 그릇? 아님 샌드위치와 제로콜라…간단히 요기했네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4분기에 업무추진비로 50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임 박범계 전 장관이 쓴 업무추진비의 6분의 1, 추미애 전 장관의 절반 수준이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업무추진비를 508만원 썼단다. 전임자 박범계 전 장관에 비하면 1/6수준이란다"며 "세금, 국민의 피다. 판공비 아껴 쓰는 것은 '보수의 품격'"이라고 극찬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6일 '훈훈 한동훈! 보수답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오늘 참신한 뉴스~ 용도를 보니 환경미화원 방한복, 입시 치르는 직원 자녀들 초콜릿 선물, 훈훈 한동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놀라운 건 허구헌날 국회 출석했는데 직원들과 밥 먹은 비용이 공무로 현장 방문한 것까지 190만원밖에 안 된다"며 "설렁탕 한 그릇? 아님 샌드위치와 제로콜라. 간단히 요기했네요"라고 한동훈 장관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정치인들을 겨냥해 "누구는 세월호 당일 점심은 고급일식당(반일한다며?). 사시미 정식 드셨는데?"라면서 "이런 게 결코 작은 일 아니다. 입니다. 모조리 법카(법인카드) 쓰는 '잡4범'은 흉내도 못내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치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한 장관의 2022년 4분기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흔히 판공비로 불리는 업무추진비는 공무원이 부처나 국회 등에서 대외업무를 할 때 사용하는 돈으로 주로 식사나 행사 비용 등으로 쓰인다.
공개된 집행 내역을 보면, 한 장관은 지난해 10월 1일~12월 31일 15회에 걸쳐 508만 6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법무부 청사 환경미화원·방호원 등 34명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데 204만원을 썼고, 당시 수능을 치르는 직원 자녀 65명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데 110만 5000원을 집행했다. 나머지 193만여원은 한 장관의 국회 출석과 정책 현장 방문 시 직원들과의 식사비용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장관의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는 전임 박범계 전 장관 때인 2021년 4분기(96건·3038만원)의 17% 수준에 그쳤다. 추미애 전 장관 때인 2020년 4분기(15건·951만 8580원)의 53% 수준이다.
회당 집행 금액으로 보면 한 장관은 33만 8000원, 박 전 장관은 31만 6000원, 추 전 장관은 63만 4000원을 사용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인 미수 고소 않기"…이근, 유튜버 구제역 결투 수락
- `원격 키스 장치` 별게 다 나왔네…中개발자 "봉쇄로 아이디어 얻어"
- "교도소 가고 싶다" 편의점서 강도행각 20대…직원 설득에 울며 범행 멈춰
- 이혼소송 중 아내집 때려부수고 차에 추적기 붙인 20대 남편
- 음주운전 외제차 화단 들이받고 불…버스 기사들, 운전자 구했다
- 한미 기후지사들 만났다...김동연 지사, 미 워싱턴주지사 만나
- 1분기 나라살림 적자 75.3조 `역대 최대`… "신속집행 영향"
- "PF 선순위도 안심 못 해"…2차 충당금 공포 온다
- `초격차 AS` 내세운 삼성 로봇청소기… "中 `로보락` 비켜"
- `양치기` IPO를 `뻥`차다… 주관사에 책임 묻고 피해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