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홍 봉합용’ 당직 개편 곧 단행… 수위·규모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르면 이번주 대규모 당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포동의안 무더기 반란표 사태 이후 최근 한 달간 당내 소통, 강성 지지자 자제 촉구 등을 통해 당 내홍을 단계적으로 진화해온 데 이어 이번에 비명(비이재명)계를 아우르는 인적 쇄신으로 당내 갈등 수습을 완전히 매듭짓는다는 구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책위의장 등 이미 사의 표명
전략위원장·대변인 등 바꿀 듯
비명 일각 李 지도부 편입 부담
공천 파워 큰 사무총장職 가늠자
“쇄신 의지 강하게 보여줄 카드”
서울광장 집회 참석한 李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앞줄 가운데)와 박홍근 원내대표(오른쪽), 정의당 배진교 의원(왼쪽) 등 야당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일단 당 지도부 인사들이 이미 여러 자리를 비워놓은 모양새다. 이 대표가 최근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인 임선숙 최고위원의 사의를 수용했다. 최근 이 대표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 문진석 전략기획위원장, 김병욱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김남국 미래사무부총장 교체도 거론되고 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또한 내부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단에서도 안호영 수석대변인과 김의겸 대변인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제는 빈 자리에 채워넣을 인사다. 임 최고위원 후임에는 비명계인 송갑석, 이병훈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그간 당내에서 친명(친이재명) 일색인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거셌던 만큼 친명계 색깔이 옅은 인물이 들어올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는 비명계 인사들이 이재명 지도부에 편입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친명계 의원은 “비명계 쪽이 인적 쇄신을 그리 띄웠지만 정작 당을 위해 일하라고 하면 총선 핑계로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당직 개편이 4월 초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 1년 전인 4월10일 전 인적 쇄신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또 한 번 자제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우리 당 이원욱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집회가 있었다고 한다. 설마 진짜 우리 지지자들일까, 민주당원들일까 의심이 든다. 이재명 지지자라면 즉시 중단하고, 그 힘으로 역사부정 반민생 세력과 싸워달라”고 호소했다.
김승환·김현우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