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루머 사실 아니다'…伊 현지 신문 1면 장식

2023. 3.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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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이적 루머보단 소속팀 나폴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지난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대표팀 수비진을 이끌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는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콜롬비아전 이후 자신의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한 가운데 다수의 이탈리아 현지 매체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는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나폴리만 생각하고 있다'는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김민재의 발언을 1면에 소개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언론도 김민재의 이야기를 비중있게 전했다.

김민재는 콜롬비아전을 마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에 대해 "뉴스에 나오는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4-5년 동안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팀에 집중하고 싶다. 영향을 안 받고 싶지만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불편하고 적응이 안된다. 지금은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리그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이후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며 올 시즌 우승 경쟁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는 나폴리는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김민재. 사진 =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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