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구창모 쾌투-김광현 삐끗...토종 에이스 엇갈린 리허설

오상진 2023. 3. 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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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들이 시범경기 최종 점검을 마쳤다.

26일 5개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는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각 팀 에이스들이 대거 등판했다.

지난해 안우진(2.11)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2.13)를 차지했던 김광현은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다소 주춤했다.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WBC 대표팀에서 돌아와 2번째 시범경기에 출전한 구창모는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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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들이 시범경기 최종 점검을 마쳤다.

26일 5개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는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각 팀 에이스들이 대거 등판했다. 그 중 국내 선수는 김광현(SSG 랜더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구창모(NC 다이노스), 김윤식(LG 트윈스) 4명이었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확정된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수' 안우진은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최고 157km/h 강속구를 앞세운 안우진은 전날 11안타 8득점으로 뜨거웠던 L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71구를 던지며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했다. 유일한 실점은 2회 폭투로 점수를 내준 것이었다.

안우진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실점)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안우진(2.11)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2.13)를 차지했던 김광현은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다소 주춤했다. 지난 21일 한화 이슬스전에서 3⅔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던 김광현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최종 점검이었던 26일 KT 위즈전에서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도 아쉬웠다. 김광현은 2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KT의 하위타선(8번 강현우-9번 손민석)에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4회 말에는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역전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1사 후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보크까지 허용해 2루로 주자를 보냈다. 결국 직전 타석 적시타를 허용했던 강현우에게 또 한 번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한 김광현은 신헌민으로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WBC 대표팀에서 돌아와 2번째 시범경기에 출전한 구창모는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키움전에서 3⅓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던 구창모는 26일 KIA전에서 4⅔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구창모는 5회 이창진에게 내야안타, 한승택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예견됐던 투구 수 75구에 가까워진 73구를 던져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기록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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