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장 새 명칭 됐다...“대단한 영광”

정지훈 기자 2023. 3.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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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 훈련장의 새 명칭은 바로 '리오넬 메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장에서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제막식을 열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사적인 날이다. 이제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 시설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로 부를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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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 대표팀 훈련장의 새 명칭은 바로 ‘리오넬 메시’다. ‘축구의 신’ 메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었다.


아르헨티나는 24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파나마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메시가 또 한 번 득점포를 만들었다. 후반 44분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아르헨티나는 키커로 메시를 내세웠고 메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메시는 A매치 통산 99호 골을 넣어 프로팀에서 기록한 득점을 포함해 개인 통산 800골 고지를 밟았다.


개인 통산 800골 고지를 밟은 메시가 또 한 번의 영광을 맛봤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현지 시간으로 25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장에서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제막식을 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장의 이름이 메시의 풀 네임인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사적인 날이다. 이제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 시설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로 부를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메시도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받은 많은 표창 중 가장 멋진 것 중 하나다. 대단한 영광이고, 정말 삼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메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 모두가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대관식’이었다. 메시는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며 토너먼트의 모든 라운드에서 득점하는 대기록을 완성한 것은 물론 36년 만의 조국의 월드컵 정상을 견인했다.


완벽한 ‘영웅 서사’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한 메시는 이후 6경기 중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6골 3도움)하며 아르헨티나의 승리(승부차기 포함)를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신흥 강자’ 음바페와 자웅을 겨뤘고, 끝내 메시가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신화를 완성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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