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울에서 내일을 시작한다”…TXT, 월드투어의 서막

정태윤 2023. 3.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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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 1위 직행, 첫 주에만 판매량 218만 장 달성,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초대까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번째 월드투어 '액트 : 스윗 미라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범규는 "저는 첫 곡부터 울컥했다. 다섯명이 저희 팬들로만 큰 공연장을 채웠다는 것이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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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저희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범규)

빌보드 200 1위 직행, 첫 주에만 판매량 218만 장 달성,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초대까지. 

2023년, 시작부터 꿈을 이뤘다. 그러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저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그 시작은 2번째 월드투어. 더 강력해진 영향력을 입증한다. 첫 월드투어 ‘액트: 러브시크’를 마무리한 지 5개월 만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번째 월드투어 ‘액트 : 스윗 미라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태현은 “마법 같은 무대를 준비했다. 모아(팬덤명)의 여러 감각을 자극하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7~10월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열었다. 이번엔 한 단계 더 성장해서 돌아왔다. 

세트리스트부터 무대 장치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태현은 “이번엔 후각을 작극한다. 곡에 어울리는 향을 공연장에 분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돌아봤을 때 강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여기에 세트리스트 스토리라인에 맞춰 마법같은 연출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범규는 “저번 무대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이번 무대에서 보완했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첫 공연의 문을 열었다. 국내 팬들과는 9개월 만의 공연이다. 연준은 첫날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연준은 “연습생 때 체조 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공연을 봤었다”며 “저희도 언젠가 이 무대에 오를 날을 생각하며 연습했던 게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범규는 “저는 첫 곡부터 울컥했다. 다섯명이 저희 팬들로만 큰 공연장을 채웠다는 것이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선 모아를 위한 미공개 곡도 공개했다. 범규는 “‘블루 스프링’이라는 곡이다. 다섯 명이 가사를 썼다. 모아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했다. 새해 꿈을 이룬 것. 그만큼 부담도 컸다. 

태현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 더 좋은 앨범, 더 나은 투어를 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었다”고 전했다. 

“팬분들이 다행히 많은 사랑으로 저희의 부담을 덜어주셨습니다. 모아의 사랑과 곁에 있는 멤버들이 저를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태현)

투모로우투게더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를수록, 다섯이 똘똘 뭉쳤다. 첫 번째 월드투어로 얻은 것 역시 ‘팀워크’였다.

태현은 "팀워크가 더 단단해지니 퍼포먼스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프로다워졌다"며 "서로가 서로의 좋은 자극제"라고 강조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년 차를 맞았다. 올해 새해 목표(빌보드 200 1위)는 이미 이뤘다. 그다음 목표 역시 명확했다. 

태현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에 저희의 곡을 올리고 싶다”며 “더 많은 모아를 만나고 더 좋은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바랐다. 

다음 곡도 스포일러했다. 태현은 “이번 앨범에서 유혹에 빠진 소년들을 그렸다. 그 다음은 유혹을 떨쳐내고 더 한 걸음 나아가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휴닝카이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더 많은 모아와 만나는 게 목표”라며 “저희를 못 만나본 모아가 없도록 더 열심히 공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싱가포르로 향한다. 총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펼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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