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전파국장 회의 4년 만에 재개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3.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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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가 양국 간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전파국장 회의를 4년 만에 재개했다. 6세대(6G) 이동통신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장차관급 협의체도 연내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우혁 전파정책국장과 도요시마 모토노부 일본 총무성 전파국장을 대표로 하는 '제4차 한일 전파국장 회의'를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제시된 폭넓은 분야에서의 정부 간 소통 활성화와 한일 관계 협력 증진 취지를 이어가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2019년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한일 전파국장 회의는 2010년부터 두 국가가 전파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두 국가는 6G 후보 주파수 발굴 연구를 포함한 세계전파통신회의(WRC) 2023에 공동 대응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국내 전파 분야 전문가 의장을 진출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아태지역 WRC 준비그룹(APG)23-6회의에 제출할 6G 후보 주파수 대역 발굴 연구에 대해 한일 공동 기고 추진을 제안해 일본 측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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