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입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더 큰 비상(飛翔)을 향해[종합]

정하은 기자 2023. 3. 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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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더 높이 비상(飛翔)할 준비를 마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케이스포 돔, 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SWEET MIRAGE)'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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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제공 | 빅히트 뮤직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더 높이 비상(飛翔)할 준비를 마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케이스포 돔, 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SWEET MIRAGE)’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데뷔 4년 만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이번 공연의 의미는 남달랐다. 연준은 25일 첫 공연에서 감격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연준은 “연습생 때 방탄소년단 선배님 공연을 관객석에서 봤다. 그때 멤버들과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이 났다”며 “항상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것에 대한 꿈을 꾸며 연습생 시절을 보냈는데 마침내 이룬 내 자신이 좀 자랑스럽기도 했고 여러 복합적 감정 때문에 울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범규는 “어제 첫 곡으로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시작할 때 멤버들과 다 같이 외쳤다. 그때도 울컥하더라. 다섯 멤버들이 체조경기장을 우리만의 팬 분들로 채우고 멤버들과 공연하고 있다는 것조차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첫 월드투어 ‘액트: 러브 식’(ACT: LOVE SICK) 이후 5개월 만이다. 국내 콘서트로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액트: 스위트 미라지’에 돌입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로 특수 효과를 꼽았다. 태현은 “콘서트를 구성할 때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여러 감각적인 요소들을 생각해봤다”며 “콘서트에 묻어 있는 향기가 나중에 팬분들이 집으로 돌아갔을 때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더라. 그런 의미에서 조향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제공 | 빅히트 뮤직


지난 2월 발매한 다섯 번 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프테이션’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한 휴닝카이는 “저희의 노래가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다면 정말 큰 영광이 될 것 같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로 데뷔 5년차를 맞았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의 막강한 지원 속에서 2019년 3월 가요계에 데뷔한 이들은 데뷔 초부터 ‘BTS 동생그룹’으로 불렸다. 그러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의 후광에 기대지 않고 ‘슈가 러시 라이드’,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 등 히트곡을 내며 자체적인 음악과 서사를 통해 스스로 성장을 이뤄냈다.

방탄소년단 후배라는 부담감은 피할 수 없지만 편견을 이겨내고자 뚝심 있게 음악 행보를 걷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태현은 “‘잘해야 한다’, ‘좋은 앨범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넘어 의무감에 가까운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너무 큰 사랑을 보내주셨다”며 “팬분들의 사랑, 그리고 멤버들이 노력을 하는 모습으로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멤버들은 “조금 더 믿음을 갖고 우리 음악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3개 도시에서 총 23회 열릴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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