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탄핵론’에 “탄핵 좋아하는 민주당, 왜 이재명 탄핵 안하냐”

2023. 3. 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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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검수완박' 법률의 효력을 유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탄핵론'을 들고 나온 것을 두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헌법을 무시한 헌재 결정을 옹호하려 하면 할수록 헌재를 정치적으로 오염 시킨 문재인 정부의 부끄러움을 덮기 위한 몸부림으로 비춰질 것"이라며 "제발 자중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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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헌재 향해 “양심 내팽개치고 정당하수인 노롯…재판관 참칭”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검수완박’ 법률의 효력을 유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탄핵론’을 들고 나온 것을 두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SNS에 헌재 판결을 “’민·우·국(민변·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카르텔’의 반(反) 헌법 궤변”이라고 혹평했다. 김 대표는 “양심을 내팽개치고 정당 하수인 노릇을 한 당신들이 재판관 이름을 감히 참칭하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유감”이라고 적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분명한 팩트는 민주당과 민형배 의원이 자행한 ‘꼼수탈당’이 분명히 위법했다는 점”이라며 “민주당은 여기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은 하지 않고 뻔뻔하게 ‘한동훈 장관 탄핵’을 외치며 사사건건 헌법 정신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탄핵 좋아하는 민주당에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무수한 법률을 위반한 ‘토착비리 부정부패’ 혐의자 이재명 대표는 왜 민주당 스스로 탄핵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헌재 결정을 옹호하기에 여념이 없다”며 “이재명 방탄에 이어 헌재 방탄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정치재판소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이런 비판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장 대변인는 “국민의힘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행동하는 집단을 방관하는 민주당과 전혀 다르다”며 “지령을 받아 행동하는 것은 국민의힘 DNA와 거리가 멀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이 헌법을 무시한 헌재 결정을 옹호하려 하면 할수록 헌재를 정치적으로 오염 시킨 문재인 정부의 부끄러움을 덮기 위한 몸부림으로 비춰질 것”이라며 “제발 자중하라”고 말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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