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 "핵심 광물·반도체 협력"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3. 26. 17:27
바이든-트뤼도 정상회담
북미 중심 공급망 짜기로
북미 중심 공급망 짜기로
미국과 캐나다가 핵심 광물과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서 드러난 북미 중심의 공급망 재편 전략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미국과 캐나다는 북미에 강력한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전기자동차, 반도체, 국방 등 분야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추출과 가공을 공동으로 할 것을 공약한다"고 밝혔다.
우선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의 채굴 가공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과 캐나다 기업에 총 2억5000만달러(약 32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캐나다도 자국 핵심 광물 인프라 기금을 통해 총 15억캐나다달러(약 1조4000억원)를 핵심 광물 생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 광물 처리·가공 분야에도 동일한 액수를 투입한다.
아울러 양국은 IBM의 캐나다 생산공장 투자 방침을 언급하며 반도체 공급망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미국은 북미 지역 반도체와 인쇄회로 기판용 패키징 강화를 위해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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