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아요~메시"→월드컵 우승 후 첫 홈경기에서 '감동 눈물'

2023. 3.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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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리오넬 메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A매치 파나마전에서 후반 44분 추가골을 넣는 등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처음으로 치르는 A매치에서 커리어 통산 800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A매치 통산 99번째 골이기도 하다.

이날 뜻깊은 ‘홈커밍 경기’에서 메시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고국팬들앞에서 성대한 월드컵 우승 축하 세리머니를 열었는데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가 울릴 때 눈물을 참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데일리 스타가 최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메시를 포함한 동료들은 감동적인 순간을 맛보았다고 한다. 메시 뿐 아니라 동료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참기위해 고군분투했다는 것이다.

8만3000명의 홈 관중들은 영웅들을 환영했다. 그리고 경기전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세리머니가 열렸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줄을 서는 동안 불꽃놀이가 열렸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데일리 스타는 “만약에 이 경기장에 지붕이 있었다면 지붕을 날릴 만큼 큰 함성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국가가 울려퍼지자 아스턴 빌라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에이미 마르티네즈는 눈물을 흘렸고 메시도 눈물을 글썽이었다고 전했다. 두 선수 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메시는 아내 안토넬라와 그들의 세 아들 티아고, 마테오, 치로와 함께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한번 들어올렸다. 선수들에게는 월드컵 복제 트로피가 주어졌다.

메시는 관중들에게 “항상 이 순간을 꿈꿔왔고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싶었다. 내 조국 아르헨티나와 함께”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메시는 “우리도 그것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을 잊고 싶지 않다. 세 번째 우승을 함께 즐기자”라고 말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파나마전에 앞서 열린 세리머니에서 눈물을 참고 있는 메시. 가족들과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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