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오뚜기가 묻고, 국립종자원이 답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입력 2023. 3. 26. 17:11 수정 2023. 5.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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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이 식품기업 등 다양한 산업 종사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종자교육에 나선다.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은 "기존의 종자는 곡물이나 채소 등을 생산하기 위한 투입재로서 중요성을 가졌으나 이제는 그린바이오 분야의 첨단소재산업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현장 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종자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산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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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이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국내 주요 종자업체,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3년도 주요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국립종자원이 식품기업 등 다양한 산업 종사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종자교육에 나선다. 과거와 달리 종자가 그린바이오 분야의 첨단소재산업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현장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국립종자원은 27일부터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주)오뚜기 연구원, 농산물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맞춤형 종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15명의 농산물 구매담당자들과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식품생산에 원료가 되는 9개 작물(양파, 대파, 고추, 감자, 딸기 등)의 품종별 특성과 기능성, 국내 생산 동향 등을 육종가가 직접 설명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식품기업인 (주)오뚜기는 '기업 맞춤형 종자 교육과정'에 신청한 첫 번째 기업이다. 카레, 짜장 등 주요 제품에 원료로 사용되는 농산물의 국산종자 사용 확대를 위해 고심하던 중 종자원에 식품기업에 특화된 과정개설을 요청, 세부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할 수 있었다.

'기업 맞춤형 종자교육과정'은 식품, 의약품, 스마트팜 등 종자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모든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부터 신청 기업과 협의·설계하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최고 강사를 초빙해 궁금한 사항을 일대일(1:1) 미팅을 통해 해결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본원 전경.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로 신청(054-810-1513)하면 하반기 교육과정 편성시 반영이 가능하다.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은 "기존의 종자는 곡물이나 채소 등을 생산하기 위한 투입재로서 중요성을 가졌으나 이제는 그린바이오 분야의 첨단소재산업으로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현장 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종자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산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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