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연봉 삭감’ 바르사 제안에 불만족...MLS 이적 선호

정지훈 기자 2023. 3.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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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수뇌부가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재계약을 위해 만났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부스케츠의 대리인은 재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조르디 크루이프 디렉터와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1+1년 계약을 제의했고, 연봉은 엄청나게 삭감된 300~400만 유로 정도다"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샐러리 캡에 있어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부스케츠가 재계약을 하려면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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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르셀로나의 수뇌부가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재계약을 위해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1+1년의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선수다.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일명 ‘세 얼간이’를 구축했던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에서 총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3회 경험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베테랑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옛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믿음 아래 여전히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모든 경기를 뛰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를 주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부스케츠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덧 부스케츠도 34세가 됐고,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현재 부스케츠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지만 아직까지 부스케츠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부스케츠의 대리인은 재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조르디 크루이프 디렉터와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1+1년 계약을 제의했고, 연봉은 엄청나게 삭감된 300~400만 유로 정도다”고 전했다.


변수는 연봉과 미국 진출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샐러리 캡에 있어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부스케츠가 재계약을 하려면 연봉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 또한, 부스케츠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토론토의 관심을 받고 있고, 미국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가 제안을 보며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구체적인 날짜 없이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 평가는 길어지고 있다. 부스케츠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재계약을 위해서는 더 많은 설득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설득력이 없는 제안이다. 현재로서는 부스케츠가 가장 고려하고 있는 옵션은 미국 진출이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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