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관심받는 선수 한둘이 아니다…강등되면 대거 이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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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력한 강등 후보 '1순위'로 전망되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예상한 강등 후보 '1순위'로 분류됐다.
실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EPL 강등 확률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71%로 1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사우샘프턴이 12년 만에 강등될 경우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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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우샘프턴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력한 강등 후보 '1순위'로 전망되고 있다. 자연스레 주축 선수들이 최근 빅클럽들의 관심을 잇달아 받는 가운데 올여름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중이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EPL 순위표 20위(6승5무17패·승점 23)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10경기 동안 단 2승(1무7패)에 그치는 등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데다, 이후로도 승수를 쌓지 못하더니 결국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랄프 하젠휘틀(55·오스트리아) 감독을 경질한 데에 이어, 앞서 2월 초에는 네이선 존스(49·잉글랜드) 감독까지 해임하는 등 이번 시즌에만 무려 두 번이나 과감한 결단을 하고도 반등에 실패했다.
물론 12위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27)부터 최하위까지 격차가 불과 승점 4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강등권에서 탈출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더구나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았다. 사우샘프턴의 경우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예상한 강등 후보 '1순위'로 분류됐다. 현재 루벤 셀레스(39·스페인) 감독대행 체제에서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꾸지 못하고 있는 데다, 남은 일정을 봤을 때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상위권 팀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EPL 강등 확률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71%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본머스(64%)와 노팅엄 포레스트(52%), 에버튼(36%), 리즈 유나이티드(25%), 울버햄튼 원더러스(23%)가 이었다.
자연스레 사우샘프턴이 12년 만에 강등될 경우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강등되면 이적료가 대폭 낮아지는 데다, 이미 다수의 선수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잇달아 나오는 보도만 살펴봐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28)와 체 애덤스(26), 카일 워커 피터스(25), 모하메드 살리수(23), 아르멜 벨라코차프(21), 카말딘 술래마나(20), 로메오 라비아(19) 등이 빅클럽과 꾸준하게 연결되고 있다.
특히 라비아를 향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가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2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에서 홀딩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라비아는 맨시티와 맨유, 아스널,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는 중"이라며 "사우샘프턴이 강등될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결국 올여름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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