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한 尹 "장병들 묘비 출생·사망일 보고 속으로 엄청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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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 전 감정에 복받친 듯 울먹인 것에 대해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장병들을 생각하면 어찌 평정을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선 행사에 앞서 롤 콜(roll-call)을 보고받을 때도 전사자들이 모두 19살 아니면 20살 청춘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하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윤 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해수호 용사 55인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롤 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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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장병들,
어쩌 평정을 유지할 수 있겠나"
대통령실 "유족들, 보훈부 승격에 감사 인사 전해"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 전 감정에 복받친 듯 울먹인 것에 대해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장병들을 생각하면 어찌 평정을 유지할 수 있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묘비 뒷편에 새겨진 장병들의 출생과 사망일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엄청 울었다"고 참모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선 행사에 앞서 롤 콜(roll-call)을 보고받을 때도 전사자들이 모두 19살 아니면 20살 청춘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하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윤 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해수호 용사 55인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롤 콜'을 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롤 콜은 고인의 이름 한 분 한 분 호명하면서 추모하는 행사다. 윤 대통령은 처음 정치 선언을 할 때부터 천안함 용사 전준영 병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킨 영웅과 함께하겠다는 의지 천명한 바 있다"며 "대통령의 뜻에 따라 보훈처와 국방부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 준비하며 처음부터 롤 콜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생존 장병과 유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과 관련해선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특히 이번에 유족들께서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해준 것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하셨다"며 "보훈처가 보훈부로 되면서 새로운 조치들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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