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5이닝 무실점 개막 준비 끝!
두산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등판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알칸타라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삼성전에 선발로 올라와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2개를 잡는 동안 볼넷 3개를 내준게 홈이었다. 85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52개를 잡으며 이날도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빠른볼을 전체 절반 이상인 44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시속 153㎞, 평균구속은 150㎞를 기록했다.
알칸타라의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1사 이후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고, 피렐라와 오재일을 연속 볼넷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강한울의 직선타에 2루 주자까지 아웃 당하며 간신히 실점을 면했다.
2회부터는 빠르게 위력을 되찾았다. 3회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고, 5회 김재성을 볼넷 출루시킨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석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알칸타라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등판을 모두 마쳤다. 3경기 나와 12.1이닝 동안 3실점, 평균자책 2.23을 기록했다. 공수 전반에서 미지수가 많이 붙은 올시즌 두산이지만 알칸타라에 대해서는 의문의 목소리가 없다. 그만큼 신뢰가 두텁다. 빠른볼 위력이 여전하고, 스플리터는 일본에서 더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알칸타라는 다음달 1일 잠실야구장에서 롯데와 만나는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외국인 2선발 딜런 파일이 타구를 머리에 맞는 부상으로 이제 막 가벼운 훈련을 재개한 상황이라 역할이 더 막중해졌다. 알칸타라는 올해 두산에서 처음 만난 양의지와 이날로 2번째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개막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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