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쾅! 타구가 못 뻗는다... '천군만마' 알칸타라, 딜런만 돌아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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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는 역시였다.
돌아온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31·두산 베어스)가 시즌을 앞둔 이승엽 감독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2020년 두산에서 20승 평균자책점(ERA) 2.54로 맹활약한 뒤 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그는 일본에서 2시즌을 보낸 뒤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딜런의 개막전 합류가 불발되며 5선발 후보군 중 2명을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으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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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는 26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전지훈련 막판 타구에 골절상을 입고 빠진 가운데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가 초보 사령탑의 마음에 조급함을 덜어준다.
2020년 두산에서 20승 평균자책점(ERA) 2.54로 맹활약한 뒤 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그는 일본에서 2시즌을 보낸 뒤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경기에서 7⅓이닝 3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고 이날은 5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등판에 완벽히 대비했다.
1회 다소 불안함도 있었다. 이성규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제구가 흔들리며 구자욱에게 중전안타, 호세 피렐라와 오재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강한울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고 행운도 따라 스타트를 끊었던 2루 주자까지 잡아낼 수 있었다.
탈삼진은 단 2개에 불과했지만 타구가 좀처럼 외야로 뻗지 못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이날 타순을 2바퀴 돌며 18타자를 상대했는데 그 가운데 외야로 뻗은 공은 안타 2개 포함 5개에 불과했다. 외야 뜬공 3개도 모두 크게 힘이 실려 맞은 타구들은 아니었다. 위협적인 공을 뿌리면서도 5회까지 2루타 2개 포함 3피안타, 외야로 8개나 타구를 보낸 상대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과 비교해 확실히 안정감이 느껴지는 투구였다.
두산은 알칸타라와 딜런, 최원준과 곽빈까지 4선발까지는 크게 걱정할 게 없다. 다만 딜런의 개막전 합류가 불발되며 5선발 후보군 중 2명을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으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고민이 많이 된다. 좋은 공, 강력한 공을 던져야한다"며 "최승용과 김동주, 박신지 중 2자리를 채워야하는데 강력함이든 투지든 마운드에서 조금 더 보여줘야 한다. 아직 조금씩 약해서 결정을 못하고 있다. 모레 김동주 선발 결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딜런도 조기 합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는 캐치볼과 사이클 정도만 하고 있다. 이 감독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급하게 하면 (회복에) 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웨이트도 무게 치면 위험할수 있다. 완벽히 상태를 체크해서 의사소스견상 완벽하다고 하면 그때 올려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건들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불펜진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다. 딜런의 빠른 합류에 따라 초반부터 불펜진이 과부화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잠실=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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