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현·배준식,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영구헌액

윤선영 2023. 3.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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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5일 '2022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고릴라' 강범현과 '뱅' 배준식을 영구 헌액자인 '아너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기존에 영구 헌액된 13명의 선수와 함께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 존'에 영구 전시된다.

올해의 e스포츠 팀에는 작년 롤드컵 우승팀인 DRX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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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배준식(왼쪽)·'고릴라' 강범현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5일 '2022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고릴라' 강범현과 '뱅' 배준식을 영구 헌액자인 '아너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릴라' 강범현은 2013년 프로 데뷔 후 2015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준우승했다. 2016·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와 2018년 스프링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0년 은퇴 후 지난해부터는 디플러스 기아(DK)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뱅' 배준식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T1에서 원딜러로 활동했다. 이 팀은 2015·2016년 롤드컵 우승, 2016·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이뤄냈다. 두 선수는 기존에 영구 헌액된 13명의 선수와 함께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너스 존'에 영구 전시된다.

올해의 e스포츠 팀에는 작년 롤드컵 우승팀인 DRX가 선정됐다.최상인 DRX 대표는 "2023년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선수 중 종목별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가 오르는 '히어로즈'에는 LoL 10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명, 카트라이더·피파 온라인 4 각 2명, 하스스톤 1명 등 총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제카' 김건우, '라스칼' 김광희, '라이프' 김정민, '에이밍' 김하람,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제우스' 최우제, '표식' 홍창현, '킹겐' 황성훈 선수 △카트라이더에 배성빈, 정승하 선수 △FIFA 온라인 4에 곽준혁, 정성민 선수 △하스스톤에서 '서렌더' 김정수 선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주니' 김경준, '포레스트' 김량우, '파비앙' 박상철, '썽' 이성근 선수가 신규 등재됐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에는 작년 롤드컵 결승전을 빛낸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선수가 선정됐다. 페이커는 2018년을 시작으로 2019년, 2020년, 2022년까지 총 4번 '스타즈'로 선정됐다. '올해의 e스포츠 종목상'은 3년 연속 LoL이 선정됐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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